백신 프로그램이 위험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본 보안 이야기

백신 프로그램이 위험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본 보안 이야기 - 지란지교소프트 with 지란지교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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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PC에 백신 프로그램 하나쯤은 설치해 두곤 하죠. 그런데 보안 프로그램이 오히려 바이러스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영화 속 내용을 보며 함께 확인해볼까요?

 

스미스 요원, 백신에서 바이러스로

영화 ‘매트릭스’ 속 스미스 요원은 가상세계 매트릭스 내부의 각종 오류를 제거합니다. 일종의 보안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죠. 주인공 네오는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 소스 코드를 파괴한 줄 알았으나, 그는 네오의 힘을 복사해 다시 되살아납니다. 이후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판단하는 변종 프로그램, 즉 바이러스가 되어 네오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체계를 공격하죠.

 

현실도 영화와 다르지 않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보안 프로그램이 해커에 의해 악용될 수 있습니다. 스미스 요원이 네오라는 변수를 만나 오류가 생겼듯이, 해커는 프로그램에 변수를 입력해 오류를 만들고 사용자들의 PC를 장악합니다. 실제로 국내 백신 업체에서는 업데이트 중계서버가 탈취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커가 무료로 배포하는 공개형 백신의 업데이트 중계서버에 악성코드가 삽입된 파일을 올려두었고, 사용자들이 이를 사용해 감염된 것이었죠.

 

기본만 지켜도 해킹은 막을 수 있다

이런 해킹을 대비하려면 변수가 끼어들 틈을 없애야겠지요.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화하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공식 루트로만 다운받아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 설치만 피해도 99%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답니다. 또 한 가지, 이왕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개형 무료 백신보다는 알찬 기능을 갖춘 유료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료 백신이라고 완벽히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무료 백신보다는 확실히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으니까요.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보안 프로그램도 해커에 의해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해커들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안에 충실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앞으로 드림플랫폼은 여러분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보안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