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프리 도시락, 알리케어 런치박스 인터뷰 - 지란지교소프트 with 지란지교패밀리
아빠 이제 점심시간이 기다려져요! '알러지프리 도시락, 알리케어 런치박스'
1등에게 무려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지란지교 프론티어>
최종 7개 팀이 선발되어 프리젠테이션을 했고, 영예의 1등은 아이들을 위한 알러지 프리 도시락알리케어 런치박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알러지 케어 사업이 어떻게 현실화 되고, 발전할까요?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드림플랫폼이 알리케어 런치박스의 두 주인공을 만나고 왔습니다.
드림플랫폼(이하 드림) : 안녕하세요~ 먼저 1등 하신 것 축하드려요~
노재문 팀장(지란지교테크 팀장, 이하 노), 안대근(지란지교테크 대표, 이하 안) : (동시에) 감사합니다.
드림 : 뻔한 이야기지만 1등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안 : 사실, 1등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웃음). 정말로 1등하고 나니 기분 좋아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 이 사업을 현실로 이뤄낼까 고민이 되고 있어요.
노 : 저는 1등할 거라 예상 못했어요. 저희에게 투표해주신 지란지교 패밀리들에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등이라니 너무 기뻐요.
드림 : 1등 상금이 무려 5천만원인데. 어디다 쓰실 건지 결정하셨나요?
안 :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다른데 쓸 것은 절대 아니고…
노 : 네, 알러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쓸 겁니다. 꼭 좋은데 잘 쓰겠습니다.
드림 : 현장에서 발표를 듣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알리케어 런치박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노 : 제 첫째 딸이 지금 10살인데, 아기 때 아토피가 있었어요. 달걀, 우유, 밀가루에 알러지가 있어서 분유도 제대로 못 먹었죠. 외식은 꿈도 못 꾸고.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할 때는 식당에 재료 하나하나 다 물어보면서 먹이고 그랬어요. 사실 법적으로는 알러지 유발 식재료를 다 게시하게 되어있는데 그런 식당들을 찾아보기는 힘들죠.
그러다 아이가 유치원에 갔는데, 유치원 급식을 먹을 수가 없는 거예요. 심할 때는 밥, 김, 김치만 먹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직접 안전하게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했습니다.
드림 : 그 도시락이 지금의 알리케어 런치박스로 거듭난 거로군요.
노 : 네. 맞아요. 첫째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2학년이 됐는데, 같은반 친구 어머님이 도시락을 부탁하시더라구요. 맞벌이 부모는 알러지 케어 도시락을 싸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알러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물리적으로 해결을 못해줄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런 것들을 시스템이 해결해 준다면 정말 좋을 거예요. 저희 알리케어 런치박스가 사회에 꼭 필요한 시스템의 일부분을 담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드림 : 알리케어 런치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 : 일반적으로 상품이라고 하면 선물이 아닌 이상 본인을 위해 구입하잖아요? 알리케어 런치박스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구입하는 상품입니다. 알리케어 런치박스를 실제 소비하는 자녀들도 만족하고, 구입하는 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그런 서비스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사실 노재문 팀장님이 큰 딸을 위해 만든 제품이었고, 특히 맛 부분에서 큰 딸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돼 왔기 때문에 맛과 품질 모두 믿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자 장점이죠.
드림 : 알러지 프리 식품이라면 기능성 식품인데, 기능성 식품이 맛있기 쉽지 않은데 말이예요.
노 : 어른들은 알러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몸에 좋은 것을 먹이고 싶어하는데, 사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맛있는 것들이예요. 친구들은 햄버거, 초콜릿,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맛있게 먹는데, 나는 그런 걸 먹으면 아프니까. 맨날 맛없는 거만 먹으라고 하고. 그래서 성격도 예민해지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먹이기 위해 노력했어요. 실제로 아이스 초코, 불고기버거, 치즈는 시중 제품과 유사한 맛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들도 이런 걸 좋아해요.
드림 : 알리케어 런치박스의 본격적인 사업화. 어느정도 진행 돼있나요?
노 : 지금은 지인들과 그분들 소개로만 68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요. 그렇게 운영해온 경험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했고, 추가로 더 많은 레시피들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알러지는 개개인마다 모두 증상과 유발 물질이 달라요. 대량 생산과는 전혀 맞지 않는 사업이죠. 오히려 최대한 개인화 해야만 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MAST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알러지 반응 데이터 세트를 분석해서 알러지 걱정 없는 식단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당장 상용화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안 : 지금은 도시락 사업이 준비단계에 있지만, 추후에는 알러지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드림 : 오늘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돕겠다는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꼭 성공적으로 론칭하셔서 아이들이 점심시간을 무서워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안&노 :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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