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디지털타임스 '발언대' 라는 코너에
저희 지란지교소프트 개발팀 박상호 대리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SW 개발자의 한 사람으로써, SW 인재 양성에 대한 의견을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생들까지 진짜 인재가 되기 위한, 또 진짜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지란지교소프트 개발팀 박상호 대리]
최근 들어 `스티브잡스'나 `마크 주크버그' 등의 성공스토리가 회자되면서 SW 인재양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정부 또한 SW 인재양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정작 이런 노력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들이 스펙만 중요시하고 실무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없는 반쪽자리 인재들만 넘쳐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지만 정작 기업도 노력을 해야만 스펙을 배제한 `진짜'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SW 인재양성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필자는 정부와 대학의 SW 인재양성 사업담당자도 아니며 기업의 인사담당자도 아니다. 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전공했고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써,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해나갈 SW 인재양성의 실마리를 `SW기업과 인재들의 첫 만남'에서 찾아보려 한다.
보통 SW기업과 인재의 첫 만남은 딱딱한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이력서 한 줄을 쓰기 위해, 소위 말하는 스펙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스펙이 아닌 진짜 실력이 중요하다고 외치며 교육과정과 제도를 개선해도 잘 전달되지 않는다. 실력이나 스펙은 결과적으로 이력서 한 줄로 요약되기 때문이고, 이것으로 실력 있는 사람을 구별해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소중한 첫 만남이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작품전시회나 박람회와 같은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아날로그적인 만남이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지난 달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유관기관이 주관한 `한이음 엑스포 2012' 행사에 다녀왔다. 전국의 많은 대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여러 달을 노력해 준비했을 자리인데도 이 곳을 직접 찾고 관심 가져주는 기업 관계자를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자 우리의 현 주소다. 대규모 행사도 이런 실정인데 소규모 행사나 대학교 졸업작품 전시회는 불 보듯 뻔하다.
물론 기업의 입장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현재와 같은 채용방식을 고수하는 한 학생들은 실질적인 실력보다 이력서에 넣기 위한 스펙을 쌓는 일에 집착하게 되고 뽑는 사람도 만족 못하고 인재들도 만족 못하는 악순환은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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