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맞딱뜨리게 됩니다. 어떤이는 적당히 타협하고 어떤이는 그 앞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의 슬로건은 "New Challenge"였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와도 포기하지말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에 있더라도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도전하자는 의미입니다. 비록 누군가의 발에 차였지만 돌멩이가 앞으로 굴러 자기 길을 가듯이 말입니다.
지란인들은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전들을 했습니다. 해외사업이 그랬고, 모바일쇼핑플랫폼을 만들었던 것, 사무실내에 파티션을 없앴던 것까지..제품부터 조직, 문화까지 수많은 도전들이 있었습니다. 그 덕인지 2012년 매출은 급성장했습니다.
아무튼, 지란인들의 수많은 도전 중 한가지가 4대강종주도전이었습니다.
2012년 7월 한강종주로 시작했고 1년간 총5회에 걸쳐 4대강물길을 따라 달렸습니다. 멈추지 않고 구르는 돌멩이같은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돌멩이들의 첫번째 구르기, 2012년 7월 6일 한강종주
광나루자전거공원 - 능내역 - 양평군립미술관 - 이포보 - 여주보 - 강천보 - 충주댐(192km)
폭우가 쏟아지는 날, 주변의 만류에도 돌멩이들은 길을 떠났습니다.
새벽6시 광나루에서 출발해 13시간이상을 달렸지요.
아래 사진(왼쪽)이 그날의 날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날씨는 궃었지만 라이딩에 참가한 7인모두 안전하게 충주댐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왼쪽)라이딩하는 돌멩이들 (오른쪽)남한강대교에서 오치영대표돌멩이와 폭우로 불어난 물]
하지만 다음날은 언제비가 왔냐는 듯이 활짝 개었죠.
[사진=돌멩이들과 서포터들]
돌멩이들의 두번째 구르기, 2012년 7월 27일 금강종주
대청댐 - 세종보 - 공주보 - 백제보 - 익산성당포구 - 금강하구둑(146km)
금강은 도전전날 새벽4시쯤 사택에 모여 출발해서 대청댐에 7시에 도착, 약15시간 동안 불꽃라이딩이 이어졌습니다. 매우 무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었지만 아침에는 물안개를 보고 오후에는 파란 하늘과 수평선을 보고, 저녁에는 노을과 달, 별을 보며 달리는 종주길에 너무나도 아름다웠다고 하나같이 이야기 합니다.
[사진=(왼쪽)너무나도 맑은 날씨 (오른쪽)중간에 들린 농가에서 땀을 식히는 중]
돌멩이들의 세번째 구르기, 2012년 9월 21일 영산강종주
담양댐 - 메타세쿼이아길 - 담양대나무숲 - 승촌보 - 죽산보 - 느러지 관람 전망대 - 영산강하구둑(133km)
그룹라이딩에 점차 익숙해지고 멤버들끼리도 합이 맞아간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 종주길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이나 대나무숲같은 유명관광지도 종주길중간에 위치했었죠. 비록 들러보지는 못했지만요. 오전 8시에 출발한 라이딩은 저녁8시반이 되어서 끝났습니다. 처음 합류한 경영전략실 유재룡팀장이 길을 잘못들어 사라져 한시간정도 지체가 되긴 했지만 영산강하구둑에 다다를때쯤 반딧불이들도 보고 환상적인 라이딩 후에는 목포로 가서 싱싱한 회를 먹으며 세번째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왼쪽)자전거가 장착가능한 법인차의 위엄 (오른쪽)돌멩이들의 단체사진]
돌멩이들의 네번째 구르기, 2013년 5월 3일 낙동강상류종주
칠곡보 - 구미보 - 낙단보 - 상주보 - 상주상풍교 - 안동댐 (154km)낙동강상류는 철인의 코스였습니다. 길이 험해서가 아니라 당일 새벽에 내려갔다가 당일날 컴백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인데요 칠곡보에서 아침 6시30분에 출발해 안동댐에 저녁 8시 30분쯤에 도착해 바로 서울로 올라왔다고 하네요. 코스는 4대강 중 가장 정비가 잘 된 코스로 라이딩도 아주 수월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65km를 가야하는 상주상풍교에서 안동댐까지의 코스는 맞바람때문에 속도도 안나고 정말 지치는 길이었다고 참가자들은 말합니다. 특히 안동댐진입전 산을 넘어야 하는데 산을 넘으면서 타이어가 펑크나서 고생을 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일자드라이버로 타이어를 교체해주셔서 다행이 완주를 했다고 하네요. (대신 휠은....ㅠ_ㅠ)
[사진=(왼쪽)일본정보보안전시회대박을 기원하는 돌멩이들의 메세지, (오른쪽)음료 보급타임중에]
돌멩이들의 마지막구르기, 2013년 6월 6일~7일 낙동강하류종주
칠곡보 - 강정고령보 - 달성보 -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 양산 물문화관 - 낙동강하구둑 (256km)
낙동강하류코스는 6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4대강 종주의 마지막도전입니다. 너무나도 쾌청한 날씨에 산들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길은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여러번의 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다져진 팀웍은 말할것도 없이 환상이겠지요. 그러나 이번 라이딩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길을 잘못들어 MTB산으로 들어서 들어섰기때문인데요 오치영대표를 비롯해 여러사람이 타박상을 입고 자전거 브레이크고장, 타이어펑크 등의 고장도 속출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여러상황을 미리 대비해 가서 현장에서 바로바로 조치가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왼쪽)마지막종주 화이팅! (오른쪽)힘들지만 함께여서 즐거운 그들]
이렇게 돌멩이들의 도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880km, 76시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도전이었습니다. 이번도전에서 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완주를 10km앞둔 이들의 인터뷰영상입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다음 도전은 무엇일까요?
두구둥 두구둥
<보너스! 4대강종주영상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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