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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갠드크랩 제작자 은퇴선언

by 지란지교소프트 2021. 2. 1.

랜섬웨어 갠드크랩 제작자 은퇴선언 - 지란지교소프트 with 지란지교패밀리


“벌만큼 벌었으니 이제 은퇴할 것”

수많은 랜섬웨어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은 갠드크랩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Randsomware as a Service)의 선두주자입니다. 서비스형 랜섬웨어는 랜섬웨어를 만들 기술이 없는 이들도 랜섬웨어를 구입해서 공격을 감행하고 그렇게 받아낸 돈의 일부가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랜섬웨어의 저변(?)을 넓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만든 원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갠드크랩의 제작자로 추정되는 한 해커는 ‘지난 1년간 갠드크랩을 이용한 공격으로 약 20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했고, 그 중 1억5천만 달러를 자신의 몫으로 받아 현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커는 ‘벌 만큼 벌어서 이제 끝을 내려 한다’는 뜻을 밝히고 갠드크랩의 서비스 중지를 시사했습니다. 갠드크랩 피해자 대상이 아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전달한 메시지라 실제로 수면 아래로 사라져 체포는 물론 기존 피해자들의 복구도 요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최근 시들해진 갠드크랩의 인기를 SQL 서버를 통한 새로운 전파법과 더불어 되살려보려는 ‘마케팅 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랜섬웨어 제작과 배포, 사용이라는 용서받기 힘든 죄를 짓고서 반성의 기미 없이 번 돈을 자랑하는 모습은 분노를 금할 수 없게 만듭니다.

랜섬웨어에 걸려 암호화된 파일을 되돌리지 못하는 것은 기술 차원의 문제이지만,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것은 개인의 부주의와 허술한 보안때문입니다. 안일한 생각과 부주의로 1년간 무려 20억달러, 2조 3천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수많은 피해사례와 어마어마한 피해 금액을 경종으로 삼아서, 부주의와 허술한 보안으로 인한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꺠워야 합니다.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보안 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와 경로에 늘 보안 체계를 잘 갖추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안 위협들을 필터링해야 합니다. 수상한 이메일과 첨부파일, 링크 등을 함부로 열어서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든 이가 철저하게 대비하고 주의한다면, 해커는 굶다 굶다 지쳐서 사라질 것입니다. 해커 박멸을 위해 모두 힘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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