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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 진출 경기일정 우크라이나 이강인의 활약!

by 지란지교소프트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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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들, U-20 월드컵 결승 진출!

한국 축구의 쾌거라고 하면 단연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꼽습니다. 늘 경우의 수, 16강을 운운하던 한국 축구였습니다. 하지만 2002년의 한국은 달랐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내로라하는 강호들에게 연전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 전 세계를 경악시킨 붉은 악마의 신화를 썼습니다.

2002년의 쾌거가 있기 전에 한국 축구의 쾌거로 꼽히던 것은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였습니다. 바로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을 일컫는 말이지요. 당시 한국 대표팀은 격전을 거치며 최초로 예선을 돌파하고 8강에 진출,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게 됩니다. 우루과이는 4회 연속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강팀 중의 강팀이었습니다. 모두가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쳤는데, 박종환, 김종부, 신연호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2대1로 우루과이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썼습니다. 이때가 바로 해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을 붉은 악마로 부르기 시작한 때입니다. 그때부터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애정이 더더욱 높아졌지요. 그리고 그러한 애정과 열정은 2002년의 4강 신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36년 만에 선배들이 넘지 못한 4강의 벽을 넘어서 결승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아우들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역대 대회에서 가장 힘든, 이른바 죽음의 조에 배정된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포르투갈, 남미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남아공이라는 전 세계의 강호를 모두 모은 조에 아시아 대표 격으로 속하게 되었죠. 지난 19회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었음에도 16강에서 탈락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 대회의 전망은 더욱 어두웠습니다.

예선 첫 경기인 포르투갈 전에서 패배하며 그런 어두운 전망과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남아공 전과 아르헨티나 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16강에 진출, 세간의 우려를 떨쳐냅니다. 16강에서 만난 팀은 다름 아닌 라이벌 일본. 한국 팀은 일본을 1대0으로 꺾으며 지난 대회의 탈락을 설욕하고 8강에 진출합니다. 8강 세네갈 전은 3골씩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 형님들의 의지가 서린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4강, 강호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격파하고 마침내 형님들을 넘어서 결승 무대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슛돌이’ 이강인이 있습니다. 7살 어린 나이에 방송을 통해 축구천재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재능에 못지않은 노력을 바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에 진출, 박지성과 손흥민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발군의 센스와 실력을 통해 한국 팀의 결승 진출에 큰 몫을 해내고 있지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오전 1시에 우크라이나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83년의 4강, 2002년의 4강을 넘어서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큰 응원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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