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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지란지교소프트, 일하기 좋은 환경, 시스템과 문화가 함께 해야 가능

by 지란지교소프트 2021. 2. 26.

뛰어난 제품력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업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지란지교소프트가 작년 4월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바로 2012년에 영업팀 대리로 입사한 사원이 8년 만에 대표이사직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81년생 젊은 여성 대표라는 부연설명은 신임 대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화제의 주인공 박승애 대표는 2012년 입사 후 전문 분야인 영업 직무에서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은 물론 마케팅, 기획, 개발, 기술지원 업무까지 아우르며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 당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란지교소프트의 비즈니스 성공은 물론 조직문화와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후 1년 동안 회사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조직문화를 점검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알아야 우리 서비스의 중장기 전략은 물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잘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박승애 대표는 이러한 과정에서 일방적인 발표나 선언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이해하고 협의하며 설득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더 오래, 더 멀리 가는 방법이 결국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보통의 기업'도 쉽게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지란지교소프트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협업 솔루션 오피스메신저, 주 52시간 근무시간 관리 솔루션인 오피스밸런스, 그리고 편리한 문서 편집을 돕는 나모에디터를 서비스 중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보통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데에 어렵지 않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안 전문가나 IT담당자가 없는 기업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승애 대표는 주 고객층인 중소기업에는 IT 전담인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회사에서도 어렵지 않게 제품을 도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하는 등 고객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보안 서비스인 오피스키퍼를 도입하는 고객사에는 중소기업 보안 툴킷(보안 포스터, 휴대폰 보안스티커 등)부터 시작해 중소기업용 보안 가이드, 보안 세미나, 정책 설정 가이드, 직원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같이 제공해 사내 보안이 중요하다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 목소리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고, 직원들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진심을 담아 제공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말로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펼친 직원을 공개 칭찬하거나 해당 사례를 널리 소개하는 등 회사가 지향하는 바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 역시 재택근무 시에 오피스밸런스 서비스를 통해 근태 체크를 하고, 다른 직원들의 근무 스케줄을 확인한다. 또한 오피스키퍼를 활용해 회사의 중요한 파일에 대한 외부 반출을 제어하고 각종 불필요한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오피스메신저를 통해서는 조직도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고 이를 통해 화상회의나 채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자사의 사례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HR 조직이 고객사 입장이 되어 우리 회사에 적용하고 적극적으로 개선 의견을 내고, 다시 제품에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HR 조직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데이트 하다 보니 더 좋은 제품으로 성장하게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HR 조직이 비즈니스에 기여한 좋은 케이스가 됐죠."

 

잘 키워놓은 인재가 이직한다? 답은 동료에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채용만큼이나 우수 인재의 이탈로 겪는 어려움이 크다. 따라서 인재 유지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펼친다. 지란지교소프트 역시 마찬가지다.

"최고의 복지는 동료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동료를 통해 배우고, 집중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즐겁게 일하는 경험이 조직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지란지교는 '토론은 치열하게, 의사결정은 빠르게, 실행은 적극적으로,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효율적으로'라는 모토를 가지고 일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구성원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는 문화적인 접근부터 시스템의 도입까지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토론을 치열하게 하려면 우선 내가 상대방과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잘못된 이야기를 해도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전감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리더들이 노력해야 할 영역입니다. 따라서 토론을 할 때는 대표이사도 동등하게 한 명의 토론자로 참석해 동일한 의견 개진 권한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합니다. 저부터 잘해야 하니까요."

또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조직간 경계 없이 특정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각 직무별 담당자를 정해 그 안에서 이야기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회사의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면 구성원들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실행에 임하게 된다. 당연하게 해왔던 일이라도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개선한 사례를 공유하고 높게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약속을 잘 지키고, 지키지 못할 때는 상대방이 궁금하지 않게 미리 사정을 말하는 사람 ▲상대방의 강점과 긍정적인 면을 먼저 바라보고 그 사람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우리의 일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합의한 결론을 책임감 있게 실행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인정받고, 함께 일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과 기여도 측정, 진짜 일하는 문화 만들어 나가 


박승애 대표는 특정 구성원의 성과보다는 전체적인 성과를 독려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성과자 관리나 핵심인재보다는 저성과자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저성과자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못 내는 사람이 아닌 다른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방해하는 나쁜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구성원이 우수 인재라고 믿기 때문에 이들을 방해하는 태도를 가진 저성과자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동료의 몰입을 방해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제가 직접 작성하는 '박쎄오 레터'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평가제도에서도 변화를 주고자 한다. 바로 성과 평가에서 '기여도' 개념을 추가한 것이다. 보통 성과기술서에는 본인의 업무 중심으로 잘한 점을 기술하는데, 때로는 개인이 생각하는 성과와 조직의 성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회사가 지향하는 성과가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나 팀이 이룬 성과를 작성하도록 한 것이다. 구성원들은 팀 성과에서 내가 기여한 부분인 몇 %인지를 생각해봄으로써 스스로를 평가해 볼 수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면 각 개인이 자신의 성장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있고, 그 방향이 리더가 기대하는 방향과 같아지고, 그러한 구성원의 성장 방향이 결국 조직의 성장 방향과 연결되는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승애 대표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좋은 케이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사업부장으로 일하면서 쌓은 좋은 방식을 회사 전체에 전파하고 있듯이 지란지교소프트의 우수한 프로세스를 지란지교 계열사에는 물론 좋은 회사인데 내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서 성과를 잘 내지 못하는 회사에도 전파하여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문보기> www.hrinsight.co.kr/view/view.asp?in_cate=110&bi_pidx=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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