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할 때는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해봐요

뻐근할 때는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해봐요 - 지란지교소프트 with 지란지교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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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른해진 오후. 졸음도 쏟아지고, 오전에 키보드를 신나게 두드린 탓인지 어깨도 결려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어서인지 허리도 뻐근하고 등도 뻐근하고… 여기저기 뻐근하고 그럴 때는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라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지란지교 대치동 본사 지하에는 헬스장이 있죠. 피곤할 때 내려가서 쇳덩이라도 들고 그러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도 풀리고 좋겠지만, 업무시간에 그럴 순 없어요. 몸은 풀릴지 몰라도 직장생활은 꼬이기 시작할 거에요. 그러니 헬스장은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가기로 해요.

우리는 이번 달 월급이 꼭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알려드리는 직장인 의자 스트레칭이에요. 쉴 새 없는 마우스 클릭질과 키보드 난타로 힘들어하는 손목과 거북이 뺨을 후려칠 정도로 모니터와 가까워진 나의 거북목을 위한 스트레칭 3단계! 지금 바로 따라 해보세요.

 

STEP1. 안티 거북목 스트레칭

거북목 만큼이나 직장인들의 직업병으로 각광(?) 받고 있는 목디스크의 경우에도 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지란지교 패밀리사들과 같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은 이 글을 읽으면서 바로 따라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우리 가끔은 하늘을 봐 자세

모델의 인권과 여러분의 눈을 위해 해당 이미지는 블러처리했음을 밝힙니다.

난… ㄱr 끔… ㅎr늘을 보는 ㄴ ㅐ ㄱr 좋 ㄷr

의자에 앉은채로 사무실 천장을 봅니다.
양손을 ‘좋아요’ 자세로 만든 뒤 깍지를 낍니다.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들어줍니다
 
10초간 유지하고, 2회 반복합니다.

 

허이짜 자세

모델의 인권과 여러분의 눈을 위해 해당 이미지는 블러처리했음을 밝힙니다.

목을 앞으로 최대한 뺍니다. 이미 거북목인데 더 거북이처럼 쭉 뽑아줍니다.
이중턱을 만들어봅니다. 목을 최대한 뒤로 당겨봅니다. 이미 이중턱이라구요?
그럼 턱이 몇 개까지 생기는지 한 번 도전해보세요.

거북이와 이중턱을 각각 10초씩 유지합니다. 2회 진행합니다.
이 자세는 누가 볼 땐 자제합니다. 서로 좋을 것이 없어요.

예, 목격자도 나도 서로 민망합니다

 

STEP2. 인질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칭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보조출연자분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은행에 들렀다가 마침 쳐들어온 은행강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손 머리로, 고개 들지 말고! 움직이면 쏜다!!” 이 자세는 그것을 재연하면 되는 그런 스트레칭입니다.

손 머리로! 자세

허리를 곧게 펴고 시선은 아래로 둡니다.
범인들의 얼굴을 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듯 말이죠
그리고, 뒷목에 손을 갖다 대면 됩니다.

혈압 오른 아버님이 뒷목 잡을 때 처럼 한 손으로 잡는 건 아니고,
양손 깍지껴서 뒷목을 살포시 안아주세요. 
그리고 지긋이 목을 당겨줍니다.

15초간 유지하고 2회 반복합니다.

 

STEP3. 뼈대있는 집안 스트레칭

이것은 일하다 말고 하기엔 좀 눈치보이는 스트레칭이에요. 그런데 사무실이 아니면 딱히 이 자세를 할만한 공간도 없어요. 그러니, 점심시간 등 공식적인 휴식시간에 해 주세요.

게 아무도 없느냐 자세

한쪽 다리만 양반다리를 합니다.
그 얘긴,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에 올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올린 발목을 양손으로 살짝 잡아줍니다
서서히 허리를 굽혀 아랫배가 윗쪽 허벅지에 살짝 닿게 합니다.
허리를 굽히자 마자 닿는다면, 반성하고 다른 운동도 열심히 해봅시다.

다리를 바꿔서 반복합니다.

10초간 유지하고 2번 반복합니다.

3단계까지 어렵지 않게 따라하셨나요?

일이 바쁘고 고되더라도 내 건강을 위한 시간은 꼭 챙겨야해요.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패밀리분들도 계시죠. 그 밖에 걸어서 출퇴근하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나라고 못할 건 없잖아요? 

일부러 짬을 내기 힘들 땐, 자리에 앉아서 하는 간단한 3분 스트레칭으로 잠깐이나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아요~